지방선거를 앞둔 예비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봄철을 맞아 지역 내 각종 행사가 늘어나면서 유권자를 만나기 위한 예비후보자들을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행사에 참석해 명함을 돌리며 얼굴을 알리는 전통적인 선거운동 외에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정성으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붙잡기도 한다.
무소속 김일권 시장예비후보는 자전거를 이용한 민심탐방에 나선데 이어 최근 천안함 사건으로 인한 사회 분위기를 감안, 선거운동 대신 직업체험을 통한 지지도 확산에 나서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어곡동에 위치한 도원산업에서 일일 현장 체험을 진행하며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와 대학생ㆍ중소기업간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대학과 중소기업간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
한나라당 장운영 예비후보 역시 ‘도보 지역현안탐방’에 나섰다. 지난 5일 평산동 일대를 시작으로 예비선거운동기간 중 이어질 계획이다.
장 예비후보는 “지역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시민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에 도보 탐방을 기획하게 됐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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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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