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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나라당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
“압도적인 지지로 선거 승리”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29호 입력 2010/05/04 09:51 수정 2010.05.04 09:51
당원협의회 주관 필승결의대회, 당원 1천500여명 선거 승리 다짐

시장ㆍ시ㆍ도의원 공천자 “힘 있는 여당 후보” 지지 한 목소리



ⓒ 양산시민신문
“반드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

지난 1일 한나라당 양산시당원협의회가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당원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 가졌다. 전날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심위가 양산시장 후보로 조문관 전 도의원을 공천하면서 시장 후보 1명, 도의원 후보 3명, 시의원 후보 13명 등 모두 17명의 공천자가 확정돼 지방선거체제로 개편된 것이다.

이날 필승결의대회에는 공천이 확정된 후보자들 외에 양산시당원협의회장인 박희태 국회의원, 이달곤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조문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당원들의 단결과 지지를 호소했다.

4대강 사업 홍보 동영상과 정부 홍보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대회는 박희태 의원을 필두로 공천자들이 입장하면서 열기가 달아올랐다. 각 후보의 지지자들은 마련한 홍보도구를 이용해 후보자들의 이름을 연호했다. 공천자들 역시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두 손을 들어 보이며 화답했다.

이어 진행된 후보자 정견 발표에서 이달곤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압도적인 표로 선거 승리를 이루어야 한다”며 당원들의 결속을 강조했다. 또한 조문관 시장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박희태 의원이 공약으로 내건 부산과 울산을 앞지르는 큰  양산 만들기에 협력하고 세계 속의 양산으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 지방의원 예비후보자들의 정견 발표가 이어진 후 박희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임기 2년 동안 20년을 일한 것처럼 함께 후보자들과 일하겠다”며 “양산 발전을 위해 나와 함께 손과 발이 되어줄 한나라당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공천자들의 정견 발표가 끝난 후 오는 6.2 지방선거에서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하는 선서를 조문관 시장 공천자가 대표로 진행하기도했다. 이날 필승결의대회는 한나라당이 양산지역 선거를 위해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개편됐다는 점에서 지역 정가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이 비례대표 공천을 제외한 시장과 지방의원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선거제체를 갖춘 데 대해 야권의 움직임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찌감치 민주ㆍ민주노동ㆍ국민참여당 야3당은 시장을 비롯한 지방의원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합의하고, 오는 6일께 단일후보 공동기자회견을 가질 것을 알려졌다. 사실상 민주당 정병문 전 시의원을 단일후보로 내정한 야3당이 선거구별로 1명씩의 지방의원 후보를 내기로 한 상황이다.

또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일권ㆍ이철민ㆍ서병세ㆍ주철주 예비후보와 한나라당 공천에 반발, 법적 투쟁을 하고 있는 나동연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 이번 지방선거 시장 경쟁은 다자구도로 치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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