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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1일, 5월의 시작을 함께한 상북면민들은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고향의 정과 이웃의 따스함을 느끼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일곱 번째로 열리는 ‘상북면민 천성대축제’에는 상북면 26개 마을이 모두 모여 체육대회와 노래자랑으로 서로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다.
상북면문화체육회(회장 김철수)가 주관하고 상북면사무소와 각 지역단체들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양주중학교 운동장에서 상북 주민 2천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축구, 배구, 족구 예선전을 치루었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박희태 국회의원을 비롯한 오는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해 ‘선거의 계절’임을 보여주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김철수 회장은 개막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계기로 상북면민이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 자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한 상북 주민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날 상북면민들은 체육행사 외에도 어르신들은 위한 다양한 민속놀이를 마련하는가 하면 마을 부녀회에서 마련한 점심식사로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하나로 어우러지는 자리였다.
오후부터 시작된 마을별 노래자랑은 천성대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마을 대표의 구성진 노랫 자락에 어르신들은 어깨춤을 들썩이며 화답했고, 아이들도 어른들의 재롱(?)에 웃음을 떠날 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