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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양산 출신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정을 확인하고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선후배 한마음대회가 지난 9일 동면 수질정화공원 옆 근린공원에서 펼쳐졌다.
특히 올해 한마음대회는 체육대회 성격에서 탈피해 행사 중간 양산천 수질 정화 활동을 벌이는 이벤트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수질개선에 효과가 있는 유용 미생물(EM:Effective Microorganism)을 배양시켜 만든 ‘흙공 던지기’ 행사를 가지며 양산의 젖줄인 양산천을 깨끗하게 만들어 양산의 새로운 발전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진 것.
이번 대회는 선후배 2개 기수가 한 팀을 이루어 모두 4개팀이 족구, 피구 등 체육행사와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행사를 진행해 실력을 겨루었다. 하지만 승부를 내기 보다 지역 선후배들이 한 자리에서 그동안 바쁜 일상으로 나누지 못한 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더욱 의미 있었다.
오후에는 기수별 대표 가수들이 참가한 노래자랑과 모든 참석자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단체경기를 진행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내 고향 양산 사랑’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