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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7일 희망자치 양산시민연대 준비위원회(가칭)는 범도민 좋은 교육감 후보로 박종훈 예비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양산을 방문해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박종훈 후보와 함께 양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박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같은 공개지지는 경남지역 99개 시민사회단체가 좋은 교육감 후보를 공모, 정책에 대한 심의를 펼친 결과 단독신청한 박 후보에 대한 지지 방침을 정하면서 양산지역으로 확산된 것이다.
준비위는 “지금 대한민국은 MB식 1%만을 위한 특권교육으로 인해 99%의 서민층이 차별받고 있다”며 “불공정한 경쟁으로 비인간적이고 비교육적인 정책을 종식시키기 위해 박종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준비위를 구성한 양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양산민중연대 소속 단체들로 진보성향을 보여 왔다. 박종훈 후보는 지지선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특목고 설립 중단, 일반계고교 교육환경 특성화, 무상급식 추진, 한중일 협력 교육 허브 등의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진보진영의 움직임에 대해 고영진 후보는 중도ㆍ보수진영의 단일화를 제안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고 후보는 “꼴찌 경남교육을 만든 후보와 전교조 성향의 교육감이 돼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중도·보수 성향의 경남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간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지난 10일 각 후보진영의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