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제1선거구에는 모두 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우선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홍순경 후보는 40대의 젊은 패기로 ‘일하는 도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 공천 과정에서 모두 4명의 예비후보와 경쟁을 거친 홍 후보는 어려운 공천 과정에서 정치신인으로 관문을 뚫어낸 정치력을 바탕으로 경남도와 양산시를 잇는 일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홍 후보는 “도의원 제1선거구는 양산에서 가장 발전하는 지역과 가장 낙후된 지역이 공존하는 지역”이라며 지역적 특성을 언급한 뒤 “각 지역간 특성을 살린 맞춤형 발전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먼저 실천할 공약으로 도심 근교 농촌지역과 낙후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손꼽았다.
낙후지역 도시가스 공급
홍 후보는 지난달 출마선언을 하면서 “양산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74.2%로 전국 평균인 65%를 넘어서고 있지만 주거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가스 공급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물금ㆍ강서ㆍ상북ㆍ하북지역 8개 마을 1천630가구 가운데 지형적 문제로 공급이 불가능한 30%를 제외한 1천14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전체 공급률을 75.3%로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홍 후보는 “2011년부터 사업타당성조사와 기본설계를 통해 사업을 확정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2015년에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가구당 연평균 72만원, 전체 가구로는 8억2천80만원의 절약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금신도시 조기 조성 추진
한편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한 하영철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하 후보는 “양산시민을 위한 마지막 봉사로 시민의 뜻을 무시한 한나라당의 무원칙한 공천 기준에 굴복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어려운 농촌에서 태어나 인내력과 열정으로 학업을 마치고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출마와 함께 지지부진한 물금신도시의 조기 조성과 부ㆍ울ㆍ경 중심도시로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최우선 의정과제로 손꼽았다.
또한 명실상부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축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출신 청년 실업자 구제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하 후보는 양산지역 관광자원 활성화와 4대강 사업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에 지역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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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홍순경(한나라, 40) ㆍ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 졸업(행정학석사) ㆍ(주)한솔가스기공 대표이사/양산시상공업연합회 사무국장/(전)양산청년회의소(JC) 회장/(전)양산시체육회 상임이사/(전)범어초 총동창회 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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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하영철(무소속, 63) ㆍ인제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 박사) ㆍ(전)제1, 2대 양산시의회의원/(전)새마을문고 중앙회 경남도지부 회장/양산시 의정동우회 회장/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 협의회 부회장/물금농협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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