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신도시 주민편익시설 체육 강좌 ‘인기폭발’..
사회

신도시 주민편익시설 체육 강좌 ‘인기폭발’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33호 입력 2010/05/31 09:56 수정 2010.05.31 09:55
수영ㆍ아쿠아로빅 등 신청자 2천여명, 공개추첨 실시



오는 6월부터 운영되는 신도시 주민편익시설 생활체육 강좌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3월 준공한 신도시 주민편익시설은 시와 시설관리공단의 인수인계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6월 생활체육 강좌 신청자를 모집했다.

마감 결과 수영ㆍ아쿠아로빅ㆍ댄스ㆍ요가 강좌에 모두 2천428명이 접수해 전체 정원 820명을 공개추첨 방식으로 선정했다.

지난 25일 주민편익시설에서 열린 공개추첨은 당초 예상을 웃도는 신청자로 시간대별로 오전ㆍ오후로 나눠 2차례 실시했다. 주민편익시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듯 신청자들은 공개추첨장에 직접 나와 추첨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모두 600명이 정원인 수영 강좌에는 2천48명이 접수해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100명 정원인 아쿠아로빅 강좌에는 229명이 신청해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120명 정원인 댄스와 요가 강좌에는 151명이 지원해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영 강좌에 많은 인원이 몰린 것은 현재 양산지역에 운영되고 있는 수영장이 상북면에 위치한 사설수영장과 웅상지역 웅상문화체육센터 2곳에 불과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욕구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여기에 주민편익시설 개장을 앞두고 인근 부산 금곡동에 있는 수영장에서 셔틀버스 운행을 중단한 것도 주민편익시설 수영 강좌에 시민들이 몰린 이유로 작용했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이후 물금지역에 추진 중인 국민체육센터가 운영되면 현재 시민들이 바라는 생활체육에 대한 욕구를 일정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