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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5일 주공4단지 아파트 체육시설은 익숙한 멜로디의 음악소리에 이끌려 가족과 함께 나온 주민들로 가득 찼다.
공연 시작 전만 해도 드문드문 모인 주민들이 공연이 시작되자 작은음악회가 열린 체육시설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주공4단지 입주자대표회의와 부녀회, 청년회가 마련한 ‘주공4단지 작은음악회’는 칸타빌레 색소폰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여름의 시작을 주민과 함께 했다.
김영진 대표는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입주자대표회의를 만드는 작은 실천”이라며 작은음악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자칫 삭막하기 쉬운 아파트에서 음악을 통해 서로의 정을 확인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는 것이 이번 음악회의 취지다.
공연을 맡은 칸타빌레 색소폰 동호회는 익숙한 대중가요를 색소폰 연주에 맞춰 주민들에게 선사했고, 주민들 역시 동호회 회원들의 연주에 함께 호흡을 맞추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