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소속과 관계없이 일할 수 있는 일꾼을 뽑는 계기였다”
무소속으로 제5대 의회 초선의원으로 일하게 된 황윤영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에 대해 ‘올바른 지역일꾼’을 선택한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웅상지역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에서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고, 4개동으로 분동된 후 평산동에서 출신지역 의원을 배출했다는 점이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황 의원은 “지방자치 시행 이후 지역대표를 배출하지 못한 평산동에서 시의원을 배출하면서 오랜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해소될 것”이라면서도 “국지적인 지역이기주의에 빠지지 않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가려 전체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시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에 대해 분명한 역할을 할 것임을 표현했다.
황 의원은 “도시개발사업의 진행을 보면 시급하고 중요한 사업보다 천천히 진행해도 되는 사업이 우선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다”며 “시의원으로 도시개발사업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해 균형있는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의회 활동과 관련, 의회 정보의 공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황 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능을 가진 기초의회는 주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모든 회의가 공개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정보 공개는 주민소환제의 기능을 일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가장 우선 실천해야할 공약으로 ‘신명소류지 개발’을 손꼽았다.
황 의원은 “도심 한 가운데 난민촌 형태로 방치되어 있는 신명소류지 일대를 공원화해 주민휴식공간과 통학로 개설 등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의회에서 지역 대다수가 혜택을 볼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시행할 수 있는 예산의 적정한 배분에 신경쓰겠다”며 “선거기간 동안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파악한 지역 현안이 주민 입장에서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