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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1일 제6대 양산시장에 취임한 나동연 시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지역별 순회간담회에 나섰다. 지난 12일 서창동을 시작으로 13개 읍ㆍ면ㆍ동을 모두 순회하는 이번 주민간담회는 시민과 시장이 함께 만나는 자리로 주민들의 여론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일 서창동ㆍ소주동에서 시작한 간담회는 13일 중앙동ㆍ삼성동, 15일 동면, 16일 상북ㆍ하북면, 19일 물금ㆍ원동, 20일 강서ㆍ양주동, 21일 평산ㆍ덕계동에서 오전ㆍ오후로 나뉘어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간담회는 주민 여론을 수렴하는 것은 물론 민선5기의 새로운 시정 방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정 협조를 구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된다.
시는 간담회에서 보다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수 있도록 해당지역 출신 도ㆍ시의원, 학교장, 유관기관장, 동지역의 주민자치위원장, 이ㆍ통장 등과 지역 사회단체장 등을 초청한 상태며, 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처리와 답변이 가능하도록 과장급 이상 공무원이 함께 배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읍면동 순회 간담회를 통해 직원들의 격의 없는 대화는 물론 지역 현안과 주민 건의사항을 시장이 직접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시민복지 증진은 물론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시정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주민간담회는 물론 경제인과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당사자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 시장은 취임 후 처음 가진 5일 간부공무원 회의에서 공무원의 변화를 강조하고, 간부공무원 회의를 ‘관리자 회의’로 명칭을 변경할 것을 지시했다. 나 시장은 관리자회의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지금까지 틀에 박힌 보고와 일방적인 지시로 진행되던 회의를 보다 민주적인 방식으로 현안사항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하는 ‘토론의 장’으로 운영해 줄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