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이 19일부터 시작된 ‘제3차 세계국회의장총회’에 참석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각국 의회 정상들이 의회외교를 통한 다자간 공동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국제회의이다.

박 의장은 19일 총회에서 ‘세계 위기속의 의회-공익을 위한 세계 민주주의 책임성 확보’라는 의제에 대해 ‘글로벌 공화주의(Global Republicanism)를 위한 민주주의의 강화’라는 주제로 대표연설을 하면서 세계 속에서 ‘역동적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중국ㆍ일본ㆍ캐나다 등 주요국 의장과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만나 한반도 평화와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등에 대한 국제사회 공동노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박 의장은 총회 이후 포르투갈을 공식방문해 양국의 유대와 의회차원의 협력 강화를 위한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