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하북 경제 위기 ‘관광’으로 뚫는다..
사회

하북 경제 위기 ‘관광’으로 뚫는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43호 입력 2010/08/17 09:24 수정 2010.08.17 09:24
하북권종합관광개발계획 용역 실시



침체된 하북 경제를 ‘관광’ 활성화를 통해 극복하려는 노력이 시작된다.

시는 하북지역의 지역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추경예산에 ‘하북권 종합관광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기 위한 용역비 1억원을 편성하고, 이번 111회 시의회 임시회에 심의를 요청한 상태. 이번 용역은 그동안 하북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나동연 시장 취임 후 실시한 지역별 순회간담회에서 하북지역 주민들은 농어촌개발사업과 하북지역 관광특구 개발 등을 요청한 바 있다.

나 시장은 간담회에서 “하북지역의 발전을 위해 큰 틀에서 지역발전의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하북지역의 관광자원을 특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요청에 따라 시는 추경예산에 용역비를 마련해 하북지역의 관광 현황 분석, 지역별 관광자원에 대한 평가와 지역개발여건을 분석하는 것을 기본으로 관광시장 여건 변화ㆍ수요예측 등을 감안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경효 의원(한나라, 상ㆍ하북)은 “지역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양산지역 전체가 균형 있게 발전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침체된 하북지역을 활성화하는 것은 양산의 새로운 발전 동력을 마련하는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북지역은 울주군에 올해 개통되는 KTX울산역(통도사)의 영향권에 위치해 있는 데다 삼성SDI 부지에 전지산업 유치 계획이 발표되는 등 지역 발전의 호재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용역 시행은 도립공원지역이 상당수 포함돼 사실상 지역 개발의 규제를 받고 있는 하북지역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이루는데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