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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천연가스버스 특별점검 실시..
사회

천연가스버스 특별점검 실시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44호 입력 2010/08/24 09:16 수정 2010.08.24 09:15



최근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천연가스(CNG)버스 용기파열 사고와 관련, 양산지역에서도 천연가스버스와 CNG충전소 등에 대한 특별점검이 실시된다.

시는 오는 9월 8일까지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지역 내 CNG충전소 2곳과 양산지역 버스업체가 운영하는 65대의 천연가스버스를 비롯해 웅상지역을 경유하는 부산지역 업체 버스 등 모두 127대의 천연가스버스를 대상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주)경동도시가스, 자동차 제작사와 합동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가스누출여부, 충전압력 10% 감압 여부, 밸브ㆍ배관ㆍ용기 부식 여부와 작동상태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할 수 있도록 보완조치 할 예정이며 가스누출, 부식 및 작동불량 발생 시 운행정지 조치하고 차량 제조사에 문제해결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서울에서 발생한 천연가스버스 용기파열 사고 이후 시민들의 발인 버스 운행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자 시는 양산지역의 경우 서울에서 폭발한 천연가스버스가 사용한 저장용기와 제작연도(2001년)와 모델(이탈리아산)이 같은 차량은 단 한 대도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본지 343호, 2010년 8월 17일자>

또한 시는 “양산은 지난 2008년부터 천연가스버스를 도입한 결과 노후화로 인한 사고 위험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면서도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특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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