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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우리동네 공원 쉽고 친근하게 불린다..
사회

우리동네 공원 쉽고 친근하게 불린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48호 입력 2010/09/28 09:15 수정 2010.09.28 09:15
지역 내 공원ㆍ전통정자 명칭 부여 추진



행정편의상 번호로 불리던 지역 내 공원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이름을 짓게 된다.

지난 27일 시에 따르면 그 동안 ‘13호 근린공원’, ‘삼호택지 35호 어린이공원’과 같이 지역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공원 명칭이 시민들을 오히려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친근하고 부르기 쉬운 명칭으로 바꾸기 위한 사전작업에 착수했다는 것.<본지 329호, 2010년 5월 4일자>

나동연 시장 취임 이후 관리자회의에서 나 시장은 “사람의 이름이 그 사람의 특징을 나타내듯이 지역 내 공원에도 그 지역적 특징에 걸맞은 이름이 붙여지는 게 바람직하다”며 지역 내 공원 85곳은 물론 전통정자 13곳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명칭을 부여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읍ㆍ면ㆍ동을 통해 명칭을 공모하고, 공모된 이름에 대해서는 문화원과 향토사연구회의 자문을 거쳐 이달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번호로 지정된 공원 명칭은 시민들이 기억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시민휴식공간이 공원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반복되어 왔다. 또한 시민들이 각각 편의에 맞춰 인근 대형건물이나 지역의 이름을 붙여 명칭을 부르는 탓에 혼란이 가중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역특성을 살린 공원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지역 공감대를 형성하고 위치를 기억하기 쉽도록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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