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하반기 투ㆍ융자사업을 심사해 모두 19건의 장기투자사업을 확정했다.
지난달 29일 시는 총사업비 20억원 이상 신규 투ㆍ융자 사업에 대해 심의를 열어 19건의 사업 가운데 8건의 사업을 적정 결정을 내렸으며, 나머지 11건의 사업에 대해서는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하는 조건으로 조건부 추진 결정을 내렸다.
적정 결정이 내려진 사업은 ▶물금읍사무소 이축사업(50억6천900만원) ▶별관3청사 증축사업(89억3천700만원) ▶웅상근로자체육공원 조성사업(46억원) ▶동면 체육공원 조성(37억원) ▶시립테니스장 건립(44억원) ▶한성아파트~양산대학간 도시계획도로(중1-17호선) 개설공사(180억원) ▶외산~매곡간 도시계획도로(중1-8호선) 개설공사(140억원) ▶대석~구소석간(시도27호선) 도로 확포장공사(46억원) 등이다.
또한 중기지방재정계획과 연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는 ▶양산경찰서 부지 매입(75억원) ▶통도사 경내 전력선 지중화 사업(38억원) ▶상북 다목적운동장 정비공사(25억원) ▶서창웅비도시계획도로(소1-104호) 개설공사(45억원) ▶교동 향교도시계획도로(소2-82호선) 개설공사(27억2천600만원) ▶진목~중리간 도로 확포장공사(20억원) ▶백학~성천간(시도27호선) 도로 확포장공사(20억원) ▶농어촌도로(하북209호선) 확포장공사(31억원) ▶농어촌도로(상북110호선) 확포장공사(78억원) ▶산막동 근로자 체육시설 조성 사업(60억원) ▶신명공원 조성사업(68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당장 내년 예산에 반영돼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사업은 물금읍사무소 이축사업, 양산경찰서 부지 매입, 통도사 경내 전력선 지중화 사업, 한성아파트~양산대학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산막동 근로자 체육시설 조성사업, 신명공원 조성사업 등이다.
이번 심사는 시가 추진할 계획인 대형투자사업에 대해 사전에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의 신규 투ㆍ융자사업과 총사업비 20억원 이상으로 전액 자체재원으로 추진하는 사업 또한 총사업비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의 공연ㆍ축제 등 행사성 사업이 대상이다. 지방재정 투ㆍ융자사업은 장기적인 재원의 투자 흐름을 짐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의 정책방향을 가늠하는 잣대로 활용되기도 한다.
신규사업으로 눈에 띄는 것은 정부의 청사 건립 중단 방침에 따라 지연되어온 물금읍사무소와 별관3청사 건립 계획이 반영된 것과 경찰서 부지 매입비, 신명소류지 일대를 공원화하는 신명공원 조성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재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우선순위를 명확히 해 사업 추진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