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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나동연 시장 공약사업 추진계획 확정..
정치

나동연 시장 공약사업 추진계획 확정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51호 입력 2010/10/19 09:53 수정 2010.10.19 09:52
실현가능성 검토 통해 26개 사업 1조585억원 투입 차별화 시도

교육ㆍ지역균형발전 최우선 과제, 분기별 점검 통해 성과 공개



나동연 시장이 당선 전 선거기간 동안 약속한 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았다.

지난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나 시장과 시는 나 시장이 시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모두 26개 사업에 사업비 1조58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장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그동안 3차례에 걸친 보고회를 가지고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검토한 뒤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확정된 사업은 교육과 지역균형발전을 중심으로 경제ㆍ문화ㆍ복지ㆍ교통ㆍ행정 등 6개 분야에 걸쳐 있다.

확정된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국비 5천831억원, 도비 661억원, 시비 5천896억원, 민자 87억원 등 모두 1조585억원이며, 이 가운데 1천890억원은 계속사업으로 이미 투입됐다. 또한 2013년까지 5천415억원, 2014년 이후 5천17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우선 나 시장이 그동안 강조해온 교육분야에서 눈에 띄는 것은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자체수입의 5%를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원어민보조교사와 영어거점초등학교 지원, 학교급식 지원비, 명문고 육성과 교육경비지원사업 등 교육분야에 130억원 이상을 연차적으로 확보ㆍ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명문고 육성을 위해 2개 고교를 집중지원한다는 계획을 마련하고 우수인재의 유출을 방지해 명품교육도시로 양산의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밖에도 교육분야에서 우수대학 진학 장학금을 확대하고, 다자녀가구에 대한 학비 지원책도 마련한다.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시의 투자도 계속된다. 현재 용역이 추진 중인 구도심활성화를 통해 상권을 회복하고, 신도시와의 불균형 발전 문제를 해소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과 함께 구도심권 배전선로 지중화사업, 도로 개설, 가로환경 개선 등의 사업으로 위축된 구도심권을 활성화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서간의 문제에도 적극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나 시장이 선거운동 기간 동안  ‘First 웅상’을 외쳐온 만큼 웅상지역에 대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비 2억원을 투입, 상대적 소외감을 느껴온 웅상지역이 균형적이고 종합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상북지역 역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실패의 아픔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국가전략산업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상북면 석계리 일대에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광역별 선도사업을 유치해 상북은 물론 새로운 양산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간의 소통과 균형을 위해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노포~북정구간 조기 착공, 부산~웅상~울산 경전철ㆍ북정~하북~울산 경전철 광역교통기본계획 반영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나 시장은 공직사회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부패방지시스템을 강화하고, 투명한 인사제도를 정착해 ‘정도(正道) 양산’을 구현한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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