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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천성산 지뢰 제거 서둘러야”..
정치

“천성산 지뢰 제거 서둘러야”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52호 입력 2010/10/26 09:30 수정 2010.10.26 09:29



 
ⓒ 양산시민신문 
“천성산 본래의 모습을 찾아 시민 품으로 되돌리는 일이 필요하다”

최영호 의원(무소속, 상ㆍ하북)은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천성산 생태공원조성예정지 지뢰 제거’에 대한 집행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제109회 임시회에서 ‘천성산 지뢰제거 건의문’을 시의회가 채택해 국방부에 제출했지만 여전히 천성산 일대 지뢰 제거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양산의 진산인 천성산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군사시설 폐쇄 이후에도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고 질문을 시작했다.

최 의원은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천성산 해맞이문화공원 조성사업’의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지뢰를 제거하는데 시의회는 물론 집행부도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 의원은 “천성산 공원 조성과 관련,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집행부의 의지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시의회 건의문 채택 이후 국방부와 적극적인 지뢰 제거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나동연 시장은 “군부대가 이전한 2002년 이후부터 군 당국이 지뢰 제거작업을 시행했지만 천성산 전역에 걸친 지뢰 제거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공원시설 부지를 중심으로 안전대책을 마련한 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최 의원은 군 부대 이전 후에도 여전히 군사시설이 다시 들어와 천성산이 시민들에게 폐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이에 대한 답변을 함께 요구했다.

이에 대해 나 시장은 공원조성계획과 함께 군사통제구역을 제외한 부지에 대해 공원 이용이 가능하도록 국방부와 협의를 마친 상태라며 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안을 마련해 공원조성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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