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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본지에 ‘윤영석의 세계의 도시들’을 연재하고 있는 윤영석 아시아도시연맹 이사장이 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도시브랜드의 중요성과 그 과제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지난 3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11월 시청정례회에는 윤 이사장을 초청, 윤 이사장이 서울특별시 마케팅담당관으로 재직할 당시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도시브랜드 마케팅 경험과 성공사례 등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원동 화제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 서울에서 공직생활을 경험한 윤 이사장의 강연은 같은 공무원으로 느낄 수 있었던 생생한 체험은 물론 고향 양산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강연이 진행돼 공무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윤 이사장은 강연을 준비하기 위해 직접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산이 새로운 도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조사 결과 양산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통도사’로 나타났다”며 “통도사가 양산의 중요한 관광ㆍ문화자원이라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세계 속의 양산이 되기 위해서는 보다 미래지향적인 도시 이미지를 창출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굴뚝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양산시가 강조하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는 문화산업으로 새로운 방향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