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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말썽 많던 석산지하차도 연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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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말썽 많던 석산지하차도 연말 개통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57호 입력 2010/11/30 09:39 수정 2010.11.30 09:38



5차례나 개통이 연기되면서 주민들의 민원을 불러온 동면 석산 지하차도가 오는 11월 말까지 개통될 예정이다.<본지 337호, 2010년 6월 29일자>

지난 23일 양산시의회는 한국주택토지공사 차만권 양산사업단장과의 면담에서 주민과 이용자들의 불편을 야기시키고 있는 석산 지하차도의 개통을 강력히 요구했다. 시의회의 이러한 요구는 석산 지하차도가 관계기관의 행정편의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아 시의회 차원에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

석산 지하차도 개설을 포함한 국도35호선 동면 구간 확ㆍ포장 사업이 늑장공사로 인해 주민들의 눈총을 받게 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 2005년 11월 신도시 조성 계획에 따라 동면 석산리에서 금산리에 이르는 국도35호선 구간을 왕복 8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이 구간에 포함되어 있는 길이 560m, 왕복 4차선 규모의 석산지하차도 개설 사업이 지연되면서 도로 확ㆍ포장 사업 역시 마무리를 맺지 못한 채 운전자들은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계속돼 왔다.

당초 LH는 지난 2008년 3월 준공할 계획이었지만 지지부진한 사업 추진으로 2009년 3월, 2009년 7월, 2010년 3월로 준공시점을 연기해왔다.

공사가 완료되고 난 뒤에도 국도 관리를 맡고 있는 국토관리청과 인수인계 협의가 늦어지면서 현재까지도 개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은 커져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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