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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정재환 도의원(한나라, 중앙ㆍ양주ㆍ삼성ㆍ동면)이 공사 장기화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주요 도로 개설에 경남도가 충분한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경남도 정례회 도정질의를 통해 국지도60호선과 산막일반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조기 개설을 촉구하며 예정된 도비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국가지원 지방도60호선(양산~동면) 도로 개설공사(연장11.4km, 폭 19.0m, 왕복 4차로)가 2002년 5월 착공 이후 8년이 경과하였는데도 현재 공정이 70%에 불과하고, 총 사업비 2천10억원 중 남은 사업비가 183억원인데도 내년 국회에 승인 요청된 사업비는 68억원으로 이는 도와 중앙과의 소통 부재로 사업비 확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도의 책임 있는 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정 의원은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산막산단 주진입도로 개설이 지연되면서 산단 분양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산막산단 인근에 조성된 북정공업단지, 산막공업단지에는 출ㆍ퇴근하는 진입로가 왕복 2차로로 현재 230여개 업체에서 7천300여명의 근로자가 매일 극심한 교통체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교통체증 해소와 기업체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서 산단산단 주진입도로의 조기개설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모두 203억원이 소요되는 진입도로 개설에 내년에 반영된 국비는 15억원에 불과하다. 정 의원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경남도의 정책적 지원의지가 부족해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