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티(Smart City)’를 구축하려는 양산시가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20곳의 와이파이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SK텔레콤과 첨단 도로기반시설물 관리와 와이파이존 설치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시는 연말까지 시청과 양산천변에 와이파이존을 설치하기 위한 기반시설 구축에 들어갔다. 시와 SK텔레콤은 시민 명소로 자리매김한 양산천 경남아너스빌아파트 앞 둔치에서 영대교 구간에 연말까지 와이파이존을 설치하기 위해 하천점용허가를 신청한 상태.
또한 내년 2월까지 읍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상하수도사업소, 웅상도서관, 시설관리공단, 국민체육센터, 양산타워, 종합운동장 등 주요 공공시설물을 중심으로 와이파이존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복합시설 역시 내년 4월께 와이파이존을 설치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중부동 이마트 인근, 북부동 옛 터미널 인근, 범어택지, 덕계시장, 워터파크, 남양산역 주변 공원, 수질정화공원 등이 주요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양산이 첨단기술로 앞서 가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이후에도 꾸준히 최신 정보통신기술의 도입으로 유비쿼터스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