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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시 조직개편 작업 착수
사회

시 조직개편 작업 착수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62호 입력 2011/01/04 09:34 수정 2011.01.04 09:34
지역경제 지원 강화… 2월 정기인사 단행



지난해 12월 22일 시는 <양산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양산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양산시 공무원 정원은 현재 904명에서 14명 증가한 918명으로 증원됐다.

시는 그동안 개발도시인 양산지역 행정수요보다 공무원 수가 다른 지자체보다 작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하소연을 되풀이해왔다. 이러던 가운데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정원 증원 신청이 받아들여져 14명이 추가로 정원에 포함되게 됐다.

시는 정원 조정에 따라 조직 개편도 함께 서두르고 있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조직개편안의 특징은 ‘지역경제’ 분야 강화로 현재 경제기업과가 기업육성과와 경제고용과로 분리돼 1개과가 신설되는 것이 눈에 띈다. 기업육성과는 기업지원에 대한 사무를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경제고용과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전담하게 된다. 경제고용과에는 도시활성화담당이 신설돼 전통시장 육성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관광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반영해 문화관광과에 관광마케팅담당이 신설, 양산지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이중화된 유사기능을 조정하는 작업도 진행된다. 주민생활지원과의 120기동대담당이 도로과로 이관되고, 농업ㆍ축산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농축산과가 농업기술센터로 업무를 분장하게 된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시립도서관 운영을 위해 교육체육지원과 내 도서관팀이 신설되는 등 추가 업무에 대한 대비도 진행된다.  

한편 시는 이번 조직개편안을 내년 1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해 심의를 거친 뒤 2월에 대규모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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