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섭 부시장이 경남발전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기고 국ㆍ과장급 고위 공직자 3명이 지난달 31일자로 명예퇴직을 했다.
안기섭 부시장은 지난 1973년 진양군에서 임용한 뒤 2009년 부시장으로 양산에 취임했다. 안 부시장은 2009년 11월 故 오근섭 시장 사망 이후 시장권한대행으로 6개월여간 양산 시정을 이끌어오기도 했다. 이번 경남도 인사에서 안 부시장은 경남발전연구원으로 발령을 받으면서 양산시를 떠나게 됐다.
또한 박성호 시의회 사무국장과 김덕화 자원순환과장, 이삼용 산림공원과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해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박성호 사무국장은 지난 1978년 양산군에서 임용한 뒤 2009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 주민생활지원국장과 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김덕화 자원순환과장은 1977년 양산군에서 임용, 2009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하북면장과 자원순환과장을 지냈다. 이삼용 산림공원과장(사진 아래 오른쪽)은 1978년 경상남도에서 임용된 후 2008년부터 산림공원과장직을 수행해 왔다.
한편 안 부시장의 인사 발령으로 박수조 신임 부시장이 1일자로 양산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박 신임 부시장은 1952년생으로 1977년 마산시 보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거제군과 양산시 보건소장, 경남 보건복지여성국 보건위생과장, 의령군 부군수, 경남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보건복지여성국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