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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2011년 양산시 역점 추진 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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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양산시 역점 추진 시책]
아름다운 변화, 양산을 희망으로 채운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62호 입력 2011/01/04 10:39 수정 2011.01.04 10:39
나 시장 실질적 임기 시작

8개 분야 시정목표 수립

공직사회 동참 통해 목표 달성




ⓒ 양산시민신문
사실상 본격적인 임기가 시작되는 나동연 시장은 2011년을 맞아 ‘아름다운 변화, 희망 양산’이라는 시정목표를 두고 모두 8개 역점 시책 분야를 선정, 시민이 공감하는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새해 첫 날 밝혔다.
 
나 시장은 2011년 첫 날 삼조의열이 모셔진 춘추공원에서 시민안녕기원제를 지내고, 충혼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올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3일 시무식에서는 ‘정도(正道) 행정’을 공직사회에 강조하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교육이 강한 평생학습도시


나동연 시장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공약한 것처럼 ‘교육’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교육관련 예산을 56% 증가한 100억여원을 올해 당초예산에 편성하고 교육도시 양산을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교육경비보조금 44억원, 학교급식지원 40억원, 다자녀가구 학비지원 16억원, 인재육성장학사업 4억3천만원 등이다. 이 밖에도 다양하고 품격 높은 영어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초ㆍ중ㆍ고 49개 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지원한다. 또한 거점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 3곳을 지원하고 방학 기간 영어체험캠프를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시립도서관이 올해부터 정상운영되고, 상ㆍ하북에도 도서관 건립이 추진된다. 또한 작은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의 유기적인 운영을 위해 도서관리 통합시스템이 구축되고, 마을별 작은도서관에 대한 운영 지원이 이루어진다. 
 
기업 중심의 경제자족도시


지역발전의 축인 경제분야에 대한 시의 지원은 ‘경제자족도시’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업지원을 위한 조직 개편과 함께 지역경제 공동체 형성을 위한 ‘기업마일리지제’ 등 차별화된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원도심권의 슬럼화 방지와 웅상지역 발전을 위한 권역별 특화발전 방안을 마련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 또한 KTX 울산역 개통을 맞아 하북지역 등의 관광개발 마스트플랜을 마련해 관광산업의 육성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관급공사ㆍ용역계약에서 지역업체 이용을 활성화해 지역경제 공동체 형성을 추진하고, 산막산단과 덕계산단, 유산산단 등의 공업용지 확충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기업지원을 위해 기업후견인제의 활성화, 기업민원 원스톱 처리로 공장설립 처리기간을 기존 5~60일에서 3~50일 이내로 단축할 예정이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문화도시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각종 문화사업도 활발히 전개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착공한 유물전시관과 양산문화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해 문화발전의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삽량문화축전을 특화된 테마개발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양산만의 독특한 문화콘텐츠를 창달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박제상 유적지 효충사 정비,  충렬사 건립, 양산 8경 홍룡폭포 정비사업 등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의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깅 위해 무료영화상영과 시립합창단 ‘찾아가는 공연’, 문화예술단체 활동 지원(2억4천만원), 양산예술제와 청소년예술제를 지원하게 된다.


건강하고 안전한 복지도시


경기침체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와 서민층에 대한 복지는 더욱 강화될 방침이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재활병원 건립 등 사회복지 기반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노인일자리 사업, 장애인들의 일자리 센터 확충으로 취약계층의 사회참여와 자립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과 질병예방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기상재해와 대형사고 등 사회불안 요소가 없도록 관련 시설의 설치, 점검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게 된다. 특히 올해 국가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지역센터’를 양산에 유치해 여성능력 개발은 물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사통팔달 편리한 물류ㆍ교통도시


양산의 최대 장점인 편리한 교통망을 더욱 강점으로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나왔다. 특히 부산도시철도 1호선(노포~북정) 연장건설 실시설계, 국가지원 지방도 60호선, 웅상도시계획도로 광3-3호선, 유산ㆍ효충교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도로교통 기반시설을 확충해 시민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또한 공영차고지와 주차장 조성, 부산ㆍ김해와의 광역교통 환승사업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계획이다.


자연과 사람이 아름다운 녹색도시


‘사람’ 중심의 도시 환경을 가꾸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회야강 생태하천 복원, 명곡지구 하천환경 개선, 양산천 순지지구 하도준설 사업 등을 통해 생명이 숨쉬는 생태하천으로의 기능을 회복토록 하고, 깨끗하고 맑은 물이 연중 흐를 수 있도록 공단폐수 처리장의 시설개선과 하수처리 구역확대,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테마숲길 조성과 하천 자전거도로 조성, 시민공원 조성 등을 통해 도심 속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음식물류 및 축산분뇨 병합처리를 위한 ‘바이오 가스화 시설’을 착공해 자원순환형 폐기물 처리체계의 토대를 마련하고,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으로 기후변화 에 대비하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가꾸는 것이 목표다.


고품격 의료ㆍ관광 허브도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내 마련된 양산부산대병원과 내원사ㆍ통도사ㆍ배내골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의료관광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있다.

현재 양ㆍ한방 협진 의료체계를 통해  세계적인 의ㆍ생명 클러스터로 발전하고 있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재활병원 건립과 의료관광 기반시설 확충, 상품개발, 홍보 등의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도시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청렴도가 크게 개선된 것을 바탕으로 더욱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공직자 비리신고 포상금제ㆍ청렴옴부즈만 제도 운영 등 부패방지를 위한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계약심사제 도입으로 각종 사업과 물품구입의 투명성을 확보해 부패의 고리를 끊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사에서 성과 중심의 업무평가로 공직사회의 생산성을 제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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