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이 새해부터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추진 의지를 밝혀 이에 대한 성사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박 의장은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신년인사회에 참석, 이 자리에서 산업디자인아시아센터 유치를 위한 정부 용역비를 확보했다며 양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 의장은 “산업디자인은 성장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다양한 기업인이 이번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곧 정부 용역이 실시되는 데로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의장실 관계자는 이달 말 산업디자인센터 유치와 관련한 토론회를 양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의장은 구조조정에 들어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유보’ 결정을 내린 동면 사송택지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상반기 내 착공이 가능하도록 협의를 벌이고 있다는 말도 전했다.
박 의장은 “동면 사송택지개발사업이 정상추진되면 입주자만 4만5천여명으로 양산이 인구 30만을 달성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