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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5일 중앙일보와 지역신문 15개사가 함께 지역과 중앙언론의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에서 본지 김명관 대표이사가 지역신문 베를리너판형 전환 성공사례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
ⓒ 양산시민신문 |
“신문 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달 25일 대전 아드리아호텔 세미나실에서 본지를 비롯한 15개 지역신문사와 JTBC(중앙방송) 출범을 앞둔 중앙일보사가 ‘지역신문’과 ‘중앙’의 실질적 상생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가졌다.
지난해 11월 중앙일보사와의 맺은 콘텐츠교류협약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 날 세미나에서는 김명관 본지 대표이사가 지역신문 최초 베를리너판형 전환에 따른 성공사례를 발표했으며 이어 ‘세계 미디어 산업 트렌드와 지역언론의 발전방안’, ‘JTBC와 지역신문과의 콘텐츠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세미나를 준비하고 추진을 맡은 김택환 중앙일보 미디어 기자는 “대판에서 베를리너판형으로의 변화는 전세계적 변화다. 우리나라 역시 양산시민신문을 필두로 지역신문의 베를리너판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존하는 미디어 기업은 신문시장의 위축을 타계하기 위해 다양한 형식의 멀티미디어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고 있으며 중앙일보사 역시 JTBC(중앙방송) 등 중앙미디어그룹의 역할에 무게를 두고 있 다”고 밝히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신문과 중앙미디어그룹과의 구체적 협업관계를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해보고자 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본지 김명관 대표이사는 "양산의 경우, 통도사 개산대재 등의 지역밀착형 기사는 중앙지보다 지역신문에게 분명 더 강점이 있다. 이러한 지역문화컨텐츠가 중앙미디어그룹의 멀티미디어 형식의 정보제공으로 이루어진다면 중앙과 지역 모두 서로 상생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며 “중앙일보의 앞선 물적자원과 지역컨텐츠 공유를 통해 지역 신문은 물론 중앙미디어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앙일보는 오는 9월 출범을 앞둔 종합편성채널의 뉴스와 방송콘텐츠 제작분야의 인적ㆍ물적 자원과 정보를 지역신문과 공유하고, 지역신문은 글로벌미디어의 앞선 노하우를 받아 들여 지역뉴스 공동취재 및 제작, 기자공동연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발전을 모색할 것을 다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본지와 중앙일보사는 ‘뉴스공동취재, 보도콘텐츠 교류 등을 위한 포괄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