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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사업자가 신불산 정상에 추진 중인 풍력발전단지 조성이 오는 4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추진된 풍력발전단지 외에 태양열, 지열 등 다양한 대체에너지 사용을 극대화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풍력발전단지 사업 조감도. |
ⓒ 양산시민신문 |
계속되는 고유가로 서민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을 삼아 에너지 위기를 넘고 녹색성장을 이끄는 밑거름을 삼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관광자원화시켜 지역경제의 또 다른 효과를 얻겠다는 복안도 마련하고 있다.
우선 현재 신불산 정상에 추진 중인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경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인 만큼 스키장, 골프장, 신불산 습지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파급효과를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 준공 예정인 풍력발전단지는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연간 770만kW를 생산할 수 있는 풍력발전기 2기를 설치, 연간 10억원 가량의 수익이 예상된다.
또한 원동면에 설치 중인 바이오 열병합 발전시설은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가스를 활용해 120kW의 발전용량을 가진 발전기를 운영할 수 있는 시설로 계획하고 오는 8월 완공할 계획이다.
시청사 주차장에는 100kW의 발전시설을 갖춘 태양광발전시설을 마련해 연간 131만kw의 전력을 생산, 공공시설 에너지 절감을 통해 민간 보급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를 그린에너지 조성 사업지구로 선정해, 대학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한편 시는 현재 지역난방공사 경남지사에서 용역을 실시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양산시 녹색에너지 계획’이 오는 하반기 용역을 마무리하면 이를 바탕으로 양산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벨트화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관광자원화로 또 다른 지역경제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미 국민체육센터, 시립도서관, 농산물유통센터 등 공공시설에 설치된 지열난방시스템과 다양한 대체에너지 활용 사례를 통해 양산을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