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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계농가 ‘고육지책’ AI 차단 총력..
사회

양계농가 ‘고육지책’ AI 차단 총력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71호 입력 2011/03/15 09:24 수정 2011.03.15 09:18
구제역·AI 진정국면 안도



구제역에 이어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전국 최대 산란계 농가가 밀집해 있는 양산지역 양계농가들이 스스로 보상금을 마련해 살처분에 나서는 ‘고육지책(苦肉之策)’을 내놓고 있다.

시는 최근 동면 내송리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반경 10㎞ 이내 닭, 오리 등 가금류 4천여마리를 살처분했다.
하지만 양계농가가 밀집한 상북지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상북지역에 위치한 양계농가들은  자체적으로 보상금 5천만원을 확보해 이 지역 내 소규모 양계농가에서 사육 중인 닭, 오리 등 600여마리를 살처분한 것. 이러한 자구책은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규모 농가에서 AI 예방책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발생한 구제역이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막바지 예방과 살처분·매몰지 관리 등  후속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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