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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아찔한 공원 나들이
사회

아찔한 공원 나들이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74호 입력 2011/04/05 09:28 수정 2011.04.05 09:18
물금 워터파크, 과속차량 위협

과속방지턱 등 안전대책 필요



ⓒ 양산시민신문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할 때가 한두 번 이 아닙니다”

봄을 맞아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물금 워터파크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지만 이 지역을 통행하는 과속차량으로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져가고 있다. 

양산신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물금읍 신도시2단계 구간 내 14만6천여㎡ 부지에 인공호수, 고사분수 등 호수공원을 비롯해 야외무대, 벽천, 바닥분수, 광장, 운동시설 등을 갖춘 워터파크는 지난해 3월 개장했다.

하지만 물금나들목에서 도시철도 남양산역 방면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개설되면서 공단 방면을 오가는 대형화물차량과 공사차량이 늘어나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더구나 대부분 차량들이 제한속도(60㎞/h)를 지키지 않고 있다.

시민들이 과속차량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소음 등 민원을 제기하자 시는 속도 저감대책과 함께 안전시설 설치를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에 따라 이 구간 내 과속방지턱과 이동식단속기 설치 등을 경찰서와 협의 중”이라며 “공원 시설 관리와 함께 안전대책을 수립해 워터파크가 명실상부한 시민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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