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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설계 착수..
사회

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설계 착수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74호 입력 2011/04/05 09:30 수정 2011.04.05 09:19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 노포~북정 연장 구체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연장 구간(노포~북정) 사업이 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4일 박희태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 재정평가 자문회의에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노포~북정 구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편익분석(B/C)이 0.89로 나와 사업타당성이 충분하다고 결론지었다는 것. 기획재정부는 회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날인 1일 국토해양부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에 착수할 것을 통보했다.

정부가 도시철도 1호선 연장을 결정함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총 사업비 4천959억원을 투입해 노포역에서 북정역에 이르는 14.2㎞의 구간에 정거장 7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을 위해 지난 2009년 9월 국토해양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고, 2010년 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돼 사업타당성을 인정받아 설계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연장 사업은 동일생활권인 부산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해온 지역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설계에 들어간 양산선 연장 구간의 노선이 개통되면 양산에서 부산까지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고 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이 개선돼 신도시지역 주민들은 물론 북정, 산막, 유산, 어곡공단 근로자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장선 구간 내 입주 예정인 동면 사송택지개발사업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희태 국회의장은 “양산 연장노선의 본격적인 사업추진으로 부산, 울산, 경남의 교통중심지로서의 큰 양산을 향한 큰 발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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