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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타워, 시민에게 돌아온다..
정치

양산타워, 시민에게 돌아온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78호 입력 2011/05/03 09:26 수정 2011.05.03 09:24



ⓒ 양산시민신문


민간업체에게 임대돼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던 양산타워 전망대가 공공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지난 2일 시는 현재 양산타워 내 운영 중인 레스토랑의 임대기간이 오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양산타워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해 홍보관, 북카페 등의 공공시설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양산타워 전망대는 주민기피시설인 자원회수시설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자원회수시설 굴뚝을 이용, 전망대를 설치했다. 하지만 전망대 일부 공간을 레스토랑에 임대함으로써 대다수 시민들의 볼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임대 이후 개인 영리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공공시설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임대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여론을 반영해 주요시설을 리모델링 한 후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주요 계획은 1층(현관) 부분은 레스토랑 분위기를 홍보관에 적합하도록 리모델링할 계획이며, 타워1층(전망대) 부분은 전망대 및 카페테리아를 운영하여 커피를 마시며 앉아서 책과 함께 양산 시가지를 전망하는 북카페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레스토랑이 있던 전망대 2층은 양산시 홍보관으로 양산의 역사와 인물, 문화와 관광명소 등을 소개하는 터치스크린, 영상홍보, 그래픽채널 등의 시설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시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시민 모두가 부담 없이 찾아 편안히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의 장소이자, 양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양산시 홍보와 동시에 관광편의도 제공하는 활용도가 다양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공공시설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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