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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시가 지역 주민의 공동체 의식 함양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을기업’ 육성에 앞장선다.
지난 17일 시는 자립경영 가능성,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여도 등을 고려한 마을기업 선정 결과에 따라 평산동 봉우마을여성공동체와 지원 약정을 체결했다.
봉우마을여성공동체는 지역 여건상 맞벌이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 이를 활용한 친환경 반찬가게를 내달 1일부터 운영함으로써 지역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여성공동체는 올해 3명을 고용한 뒤 내년부터 출장조리나 배달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모두 10명 가량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시는 선정된 공동체에 올해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내년에 재심사를 거쳐 3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자립경영을 위해 전문기관을 통한 경영컨설팅,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기술교육 등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체가 되어 설립ㆍ운영하는 지역공동체 기업으로 지난해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으로 시범 도입되었으며, 올해는 취약계층을 위한 직접 일자리사업인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과 차별화를 위해 그 명칭을 ‘마을기업’으로 변경해 지역특화 자원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