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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달 13일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제2대 최창화 병원장(신경외과)은 양산부산대병원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양산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원동력이 되길 기대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이 신도시지역에 터를 잡으면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듯 이러한 에너지가 지역 전체에 고루 퍼질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의미다.
최 원장은 “양산부산대병원은 양산의 새로운 브랜드로 동남권 의료허브로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인정을 바탕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병원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2008년 11월 개원 이후 현재 양산부산대병원은 780여 병상을 운영 중이며 일일 외래환자가 2천300여명에 달하는 종합의료타운으로 면모를 갖춰왔다. 1기 병원 운영이 종합병원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었다면 신임 최 원장은 2대 병원장으로 양산부산대병원이 한 단계 도약하는 종합의료타운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걷는 계기를 마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미래 경쟁력을 위해 장기이식센터와 국제진료센터, 뇌신경센터, 심혈관센터, 재활병원 등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다.
최 원장은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지 내 모여 있는 단위별 병원과 진료센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임기 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원장은 병원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전문성을 가지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6월 중으로 병원발전재단을 설립해 확보한 기금을 가지고 어려운 계층의 환자들을 위해 의료비 지원 사업과 본격적인 대외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병원 조성 당시 도움을 준 양산시와 지역 주민들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