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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장 이후 끊임 없이 악취 민원을 유발하고 있는 워터파크에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이 설치ㆍ운영될 계획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
ⓒ 양산시민신문 |
악취도시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
시가 각종 공단과 양산천, 워터파크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지난 7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발생하는 악취를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것.
시는 반복되는 악취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목표로 물금 신도시 워터파크 관리사무소 옥상에 사업비 2천200만원을 들여 ‘실시간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ㆍ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설치된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은 복합악취 측정장치로 양산천 일원의 풍향ㆍ풍속, 악취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게 돼 악취 발생에 따른 즉각적인 대처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 장치를 통해 분석되는 자료를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한 악취 배출업체 계도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시의 대기관리 시책 수립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운영을 거쳐 효과가 나타날 경우 인근 공단지역으로 확대ㆍ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양산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인근의 유산공단, 어곡공단, 산막공단 등에서 발생되는 각종 악취가 양산천을 통해 흘러들어 민원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야간에는 양산천 주변의 신도시 아파트 지역을 중심으로 악취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어 이번 사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