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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석계일반산업단지 개발
공영방식으로 우선추진..
사회

석계일반산업단지 개발
공영방식으로 우선추진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87호 입력 2011/07/05 10:15 수정 2011.07.05 10:06


한국전지연구원ㆍ고성능모터기술센터 유치 목표




↑↑ 지난달 30일 시는 상북면 석계리 일대 시가화예정지 일부를 공영개발방식으로 우선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산단개발계획도면을 보며 의견을 나누고 있는 모습.
ⓒ 양산시민신문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실패 이후 뚜렷한 개발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석계일반산업단지에 시가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손꼽고 있는 전지ㆍ모터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본지 381호, 2011년 5월 24일자>

지난달 30일 시는 상북면사무소에서 ‘석계일반산업단지 조성 주민설명회’를 가지고 상북면 석계리 45-1번지 일대 11만5천930㎡를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곳은 지난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공업용지 개발 목적으로 시가화예정지로 100만㎡를 지정한 부지 가운데 일부 구역이다. 시는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인 전략산업 육성 계획에 맞춰 1단계로 11만5천930㎡를 한국전지연구원과 고성능모터기술센터를 유치할 수 있는 산업시설용지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우선 2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가 사업시행자가 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이 일대 개발에 착수한 뒤 민자유치를 통해 나머지 100만㎡ 부지 역시 산업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은 이미 지난 5월 시의회에 보고되면서 기정사실화되었지만 주민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이 제시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산업단지 승인을 위해 주민설명회 이후 오는 8월까지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련기관과 산단 승인에 대한 협의를 거쳐 9월 산업단지계획 심의 후 10월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산단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산업단지 관리계획을 수립,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보상 착수와 공사시행 발주에 들어가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착공하게 된다.

준공은 2013년 3월 예정으로 경남테크노파크와 산업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지역산업진흥 종합계획’과 맞물려 일정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이러한 계획에 대해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불확실한 전지연구소와 모터센터 유치를 위해 어려운 재정 상황에 처한 시가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인가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또한 민간투자자 확보 시기가 늦춰질 경우에도 시가 무리한 투자로 비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하게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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