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세계적 디자인 기관인 덴마크 INDEX 디자인재단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시각으로 지난 11일 아시아 디자인 연구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선진디자인 산업 해외시찰에 나선 나동연 시장은 덴마크 코펜하겐 인덱스 디자인재단 본사에서 디자인 연구ㆍ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과 시행, 인적ㆍ물적 자원 교류, 아시아적 디자인 공동개발ㆍ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시가 오는 2013년 아시아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한다는 계획의 연장선에 있다. 현재 지식경제부의 주도로 용역을 마무리한 상태이며 설계비 5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해 놓은 상태다. 양산에 설립 예정인 아시아디자인연구소는 국비 70%, 지방비 30%의 매칭 사업으로 한국 디자인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한편 덴마크 INDEX 디자인재단은 2002년 8월 프레데릭 왕세자의 후원으로 설립된 비영리 재단이다. INDEX 디자인재단은 ‘향상된 삶을 위한 디자인’을 이념으로 덴마크 정부와 기업의 지원을 받아 디자인 관련 전시회, 대중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격년제로 시행하는 세계적 권위의 인덱스 어워드로 명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