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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제5대 양산시의회 개원 1주년 상임위원장에게 듣는다..
정치

제5대 양산시의회 개원 1주년 상임위원장에게 듣는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90호 입력 2011/07/26 09:52 수정 2011.07.26 09:38



“신중하고 명철한 판단으로 시민 만족도 높일 것”

의회운영위원회 민경식 위원장

ⓒ 양산시민신문
  “의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화합과 단결을 중점에 두고 한 목소리를 내는 의회도 필요하다”

의회운영운영위원회 민경식 위원장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말보다 실천을 중요시하는 의회상이 정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구 이익에 매이기 보다 양산시 전체 이익을 대변하는 의회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민 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의원들의 마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 1년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했다. 특히 회기가 없는 기간에도 초선의원 중심으로 의정연구회를 운영하며 의정 공백을 최소화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안별로 의원들 간의 생각이 다를 경우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는 것.  

민 위원장은 “다른 상임위와 달리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 운영 전반과 살림살이를 책임지며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의정활동의 구심점을 만들고 견인해내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묵묵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민 위원장은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한데 이러한 노력이 다소 부족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 위원장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이러한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민 위원장은 “산적한 중요사안이 잘못된 결정으로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보다 신중하고 명철한 판단으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산시민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양산 발전을 누구보다 앞장서 실천하는 일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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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할 것”

기획총무위원회 정경효 위원장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의 발전이 눈에 띄게 둔화되는 시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기획총무위원회 정경효 위원장은 최근 양산시의 발전과 관련,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는 일의 중요성을 먼저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시가 추진 중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ㆍ아시아디자인연구소 등 5대 신성장동력사업 유치에 의회 차원의 지원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정 위원장은 “양산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신성장동력사업은 물론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에도 다양한 고민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집행부 견제라는 큰 틀 안에서 양산 발전을 위한 협조 방안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상임위 활동에 대해서 정 위원장은 집행부와의 크고 작은 마찰이 결국 시민복리증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집행부의 고충은 이해하지만 일부 사업추진 과정에서 사전에 충분한 검토나 시민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아쉬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펼치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상임위 활동의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 위원장은 지난 1년간 상임위 활동을 돌아보며 “다양해지는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주민들의 체감도는 여전히 낮다”고 진단했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낮은 자세로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초선의원이 많아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앞으로 남은 임기는 의회 기본 기능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본격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며 “대안을 제시하는 건강한 상임위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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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의 원칙을 지키며 시민과 함께 실천할 것”

산업건설위원회 서진부 위원장

ⓒ 양산시민신문
  “함께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변화의 시작이다”

산업건설위원회 서진부 위원장은 기본에 충실한 상임위 활동을 약속했다.

서 위원장이 내세운 의정활동의 3대 원칙은 ‘현장 의정ㆍ소통 확대ㆍ대안 제시’다. 지난 1년간 이러한 의정활동의 원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이 가장 큰 보람으로 앞으로 남은 임기 역시 이러한 원칙 아래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임위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 위원장은 “산업건설위원회의 경우 현장 민원이 많은 편이어서 의원들 모두 현장을 누비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1년 동안 펼쳐왔다”며 “지역의 참 일꾼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얻는 상임위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1년 동안 의원들의 화합은 물론 시민과의 화합을 위해 노력했지만 의지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하지만 갈등을 조정하는 의회 역할을 포기할 수 없는 만큼 ‘화합’이라는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위원자은 이를 위해 ‘소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서 위원장은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다짐도 내놓았다.

서 위원장은 “집행부가 적법하고 합리적인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가를 지적하는 일 만큼 지적사항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일 또한 의회의 몫”이라며 “문제점에 대해 대안을 찾기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댈 뿐 아니라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상임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서 위원장은 “의회의 주인은 바로 시민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의정활동의 기본을 지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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