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통도사휴게소 운영 시작… 아쉬운 하북 주민..
사회

통도사휴게소 운영 시작… 아쉬운 하북 주민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394호 입력 2011/08/30 09:18 수정 2011.08.30 09:11
반쪽짜리 간이톨게이트 설치 불만



ⓒ 양산시민신문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크다”

경부고속도로 통도사휴게소가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지만 하북 주민들은 아쉽기만 하다.

한국도로공사는 2009년 통도사나들목 부지에 새로운 고속도로 휴게소를 설치키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휴게소에서 하북지역으로 진ㆍ출입이 가능한 간이톨게이트를 설치해달라고 건의해왔다. 열악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005년 통도사나들목이 언양 방면으로 4km 이전하면서 기존 나들목이 폐쇄됐다. 나들목 이전 후 하북 주민들은 부산, 울산 등에서 통도사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감소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해왔다.

최근 운영이 시작된 통도사휴게소에는 주민들의 바람처럼 간이톨게이트 공사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지만 부산 방면으로 진입만 가능한 ‘반쪽 톨게이트’로 설치될 예정이다. 게다가 하이패스 전용이다.

주민들은 하북면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전한 나들목 대신 새로운 고속도로 진ㆍ출입로 개설을 기대했지만 도로공사의 ‘생색내기’에 그친 간이톨게이트 설치로 결국 아쉬움만 남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