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와 내원사가 하북면민에게 무료개방된다.
지난달 26일 시의회 정경효 의원(한나라당, 상ㆍ하북)에 따르면 현재 통도사가 위치한 하북면 순지리 주민들에게 적용되던 무료입장 방침을 하북면 주민 전체로 확대키로 했다는 것. 이러한 조치는 지난 9월 양산시민 전체에 무료개방조치를 확대해 달라는 정 의원의 건의에 따라 통도사가 일차적으로 하북면민에 대해 통도사와 내원사의 무료입장을 허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하북면민은 통도사와 내원사 입장시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게 됐다.
정 의원은 “양산시민의 경우 통도사와 내원사 방문이 단순한 문화재 관람 목적이 아닌 경우가 많아 일괄적으로 입장료 징수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여론이 제기되어 왔다”며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서라도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도사측은 향후 시민 전체에 대한 무료개방도 검토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