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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희망을 담는 그릇이 되겠습니다”
민주당 예비후보로 송인배 전 청와대 비서관이 4번째 국회의원 선거 도전을 선언했다. 송 예비후보는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 선거, 2008년 18대 국회의원 선거, 2009년 18대 국회의원 재선거 등 세 차례 도전 끝에 낙선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다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송 후보의 각오는 남다르다.
송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는 시민 속으로 들어가 시민과 함께하는 선거를 만드는 노력이 다소 부족했다는 반성을 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그 모자란 만큼 준비하고 시민 속으로 들어가 답을 찾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송 후보는 “책이나 자료에서 얻는 지식이 아니라 시민 속에서 시민과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정치를 구현할 것”이라며 “당선 이후 의정활동 역시 이러한 원칙 속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은 말이 없지만 갈수록 어려워했고 양산의 발전은 수도권에 비해 늦어지면서 희망도 작아져 가고 있다”며 “정치가 바뀌어야 하고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반칙과 거짓과 특권으로 국민에게 좌절과 허탈감을 주는 정치를 거부하고 보편적 복지ㆍ남북 평화체제 구축ㆍ민주적 평화복지국가라는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며 “총선 출마를 통해 정권교체의 주춧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현재 국가와 지역의 문제점에 대해 ‘불균형’을 손꼽았다.
수도권과 지방의 차별로 인한 불균형, 지역 내 동서와 신ㆍ원도심 간의 불균형 그리고 무엇보다 계층간의 불균형이 양산의 발전을 가로 막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송 후보는 “지금까지 정치인들이 도로, 건물 등과 같은 도시의 겉테두리에 집중해왔지만 앞으로 시민의 삶을 어루만지는 정치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균형발전에 대한 고민이 바로 양산 발전을 위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으로 야권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야권 단일화와 관련, 한나라당과의 1대 1 구도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송 후보는 “한나라당을 반대하고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많은 시민들의 바람이 분열로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일부 후보들이 과거 돈선거의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해 선거를 혼탁하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씻을 수 있도록 깨끗한 선거가 치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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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1968년생(43세)
ㆍ부산 사직고 졸업
ㆍ부산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ㆍ부산대 총학생회장(전)
ㆍ청와대 사회조정2 비서관(전)
ㆍ민주당 양산시 지역위원장
ㆍ양산YMCA 이사
ㆍ사회복지법인 가온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