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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지역 풀리지 않는 ‘물’ 문제..
정치

웅상지역 풀리지 않는 ‘물’ 문제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409호 입력 2011/12/20 09:21 수정 2011.12.20 08:51
하수처리문제 지역발전 걸림돌

불안한 낙동강물 대체수원 필요



 
 
  “‘물’ 문제가 웅상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해묵은 웅상지역 상ㆍ하수도 문제가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진부 의원(무소속, 서창ㆍ소주)은 시정질문을 통해 현재 울산시가 관리하고 있는 하수도 문제와 낙동강 원수를 이용하고 있는 상수도 문제에 대한 시의 대책과 진행과정을 따졌다.

우선 하수도 문제는 웅상지역에 예정된 각종 개발사업을 발목 잡는 문제로 수십년째 반복되고 있지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시가 안일한 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 현재 울산시는 식수원 보호를 이유로 지역개발 사업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지역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잇다르고 있다.

특히 울산시가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 증설과 관련, 시와 서 의원간의 서로 다른 설명으로 혼선을 빚고 있다.
시는 울산시와 기존 회야하수처리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협의해 내년 울산시 하수도기본관리계획에 반영, 행정절차를 밟아 2016년까지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서 의원이 울산시에 확인한 결과 구체적인 증설 계획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것.

서 의원은 “울산시에 따르면 양산시의 입장에 공감은 하지만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는 이루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며 “시가 증설 협의를 했다고 하지만 울산시와 입장이 달라 시가 계획하고 있는 2016년 증설 완료 여부가 불퉁명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내년 상수도 요금 인상을 놓고도 지역간의 형평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서 의원은 “수질이 좋지 않고 원수가격이 낮은 낙동강물을 이용하는 웅상지역 주민들이 요금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대체 수원 확보 등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는 현재 창녕지역 강변여과수를 이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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