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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시의회 제119회 2차 정례회에서 4분 자유발언을 통해 심경숙 의원(통합진보, 양주ㆍ동면)은 한 지역노동단체에서 지난해 10월 실시한 웅상지역 중소영세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유해한 화학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사업장에서 수거한 15개 제품을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8개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것.
심 의원은 “시료 분석 결과 발암성이 강한 1, 2급 물질이 고농도로 검출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이 아무런 대책 없이 10년, 20년째 근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비단 웅상지역 뿐만 아니라 지역 내 90% 가까운 모든 중소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유해물질 사용 대체 등의 대책을 시 차원에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동연 시장은 심 의원의 자유발언이 끝난 후 정례회 시정질문 답변시간을 빌어 실태조사 실시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