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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석 아시아도시연맹 이사장은 출판기념회를 시민과 소통하는 ‘북콘서트’ 형식을 통해 기존 정치인과 차별화를 꾀하며 정치신인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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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찾아 건강한 알을 낳는 연어처럼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이 되는 꿈을 꿔왔다”
지난 7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윤영석 아시아도시연맹 이사장의 출판기념회는 기존 정치인의 출판기념회와 차별화된 ‘북콘서트’ 형식을 빌어 윤 이사장이 정치신인으로 지역에 첫 인사를 대신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박희태 국회의장이 출판기념회에서 축사를 한 것이다.
현역 국회의원이 공천 경쟁자인 정치신인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것 자체가 이례적인 상황에서 윤 이사장을 외모와 말씨, 글, 판단 능력 4박자를 모두 갖춘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며 추켜세운 것이 사실상 이번 총선에서 윤 이사장을 한나라당 후보로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게 했다.
축사에 나선 박 의장은 “선거를 앞두고 화제의 인물이 있다기에 살펴보니 바로 화제 출신인 윤 동지”라며 “사람은 많지만 인재는 없는데 윤 동지야말로 믿고 일을 맡겨도 될 사람”이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또한 자신이 출마 당시 지역연고가 없다는 이유로 공격 당해왔던 일화를 소개하며 “윤 동지는 양산출신으로 더 이상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이사장이 출간한 ‘윤영석의 희망노래’는 1965년 원동 화제리에서 태어나 화제초, 물금동아중 시절을 보내며 느낀 고향 양산에 대한 애정과 1993년 행정고시 합격 이후 고용노동부와 서울특별시에서 공직생활을 보내면서 첨단과학기술의 중요성과 중국의 영향력 등을 고민한 흔적을 담아내고 있다.
윤 이사장은 선거법에 따라 출마를 위해 최근 서울시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곧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