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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한나라 허범도 예비후보
“시민에게 진 마음의 ..
사회

한나라 허범도 예비후보
“시민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겠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입력 2012/01/17 09:21 수정 2012.01.17 08:38
‘재신임’을 위한 출마 시민의 성원 보답 차원

30여년 공직 경험 통해 1등 양산 함께 구현



↑↑ ㆍ1950년생(62세)
ㆍ부산 경남고 졸업
ㆍ부산대 경영학과 졸업
ㆍ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
ㆍ산업자원부 차관보
ㆍ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ㆍ제18대 양산 국회의원
ㆍ부산광역시 정무특보


“4년 전 양산 시민이 보내준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다시 한 번 모든 역량을 다해 양산 발전을 이끌겠다”

허범도 전 부산시 정무특보가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명예회복’을 선언했다.

지난 16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허 예비후보는 “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 이후 회계책임자의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돼 결국 재선거를 치르게 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시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먼저 전했다.

허 후보는 “실무자의 실수라고는 하지만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후보로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당시 시민들이 보내준 지지와 성원은 ‘양산 발전’이라는 큰 책임을 맡겨준 것”이라고 말했다. 

허 후보는 이러한 책임을 완수하지 못한 상황에서 다시금 시민의 뜻을 묻는 ‘재신임’이 이번 선거를 통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허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당선되기까지 많은 시민들에게 빚을 진 셈”이라며 “이대로 물러나는 것은 지지를 보내준 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옛말에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에 실을 끼워 바느질할 수 없다고 했듯이 매사 순서와 절차가 필요하다”며 “양산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굳은 의지와 뜨거운 열정이 필요하지만 의지와 열정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그것에 합당한 경력과 경륜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을 시작한 이래 국무총리실, 청와대, 산업자원부를 거쳐 1996년에는 이곳을 관할하는 부산 중소기업청 초대 청장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부산광역시의 ‘예산과 법률, 인근 지자체와의 업무협조’를 관장하는 정무특보로 일해 오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왔다”며 “양산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양산과 부산의 상생협력, 부ㆍ울ㆍ경의 공동발전이 반드시 필요한데 33년의 행정 경험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허 후보는 중소기업 정책 전문가로서 정책 능력과 부산시 정무특보로 종합행정을 경험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양산을 1등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허 후보는 한나라당 공천과 관련, 현재 한나라당 비대위의 쇄신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본으로 돌아가 ‘시민과의 소통’에 주력해 주민의 뜻이 반영되는 공천을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공천 과정이 불합리하다고 판단될 경우 무소속 출마를 포함한 ‘재신임’을 받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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