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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1954년생(57세) ㆍ상북초 졸업 ㆍ부산수산대(현 부경대) 대학원 졸업(이학박사) ㆍ한국과학기술원(KIST) 연구원 ㆍ한국해양연구원 연구본부장(현) ㆍ재경양산향우회 부회장 ㆍ박근혜 대선후보 조직총괄본부 단장 ㆍ제18대 양산 국회의원 출마 (무소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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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 자존심을 찾고 어렵고 힘든 사람을 배려해 더불어 사는 새로운 양산을 열겠다”
유재명 한국해양연구원 본부장이 지난 18대에 이어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12일 선관위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유 예비후보는 다음 날인 13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고 한나라당 공천에 우선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후보는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당시 친박근혜계로 알려진 유 후보는 한나라당 공천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선거에 임했지만 한나라당 허범도 후보에게 3천여표 차로 낙선했다.
유 후보는 이번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복당과 함께 공천 경쟁에 뛰어 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유 후보는 “한나라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쇄신에 나서고 있어 국민 여론을 수렴한 공정한 공천이 이루어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한나라당의 변화를 위해서라도 깨끗한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18대 국회의원 선거와 2009년 국회의원 재선거 사례를 들며 “한나라당의 잘못된 공천으로 양산이 휘둘려 왔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공정한 공천을 통해 양산의 자존심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예비후보등록을 위해 무소속으로 일단 접수했지만 복당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할 방침이다.
유 후보는 “더 이상 힘 있는 사람에게 기대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며 “전문성과 양심을 갖춘 사람이 양산을 위해 일해야 지역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하며 함께 공천 경쟁을 펼칠 일부 후보에 대해 날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유 후보는 “지금 양산에 중요한 것은 ‘사람’과 ‘환경’”이라며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양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전하고, 잘못된 도시계획을 바로 잡아가는 일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전문가로 자신의 장점을 내세운 셈이다.
한편 유 후보는 “잘못된 공천 이후 당선자 주변의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재선거, 선관위 디도스 공격, 당대표 돈봉투 연루 등으로 양산이 전국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며 “시민에게 사과하고 자숙해야 할 사람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등 구태정치를 일삼고 있다”고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을 겨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