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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1962년생(49세) ㆍ덕계초 졸업 ㆍ우선고(현 신정고) 졸업 ㆍ17대 양산 국회의원 출마 (민주노동당) ㆍ민주노총 양산시지부 의장(현) ㆍ양산민중연대 상임대표(현) ㆍ양산신도시아파트연합회 사무국장(현) ㆍ통합진보당 양산시위원회 부위원장(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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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하고 낡은 시대를 종식시키고 평화와 통일시대를 열어 진짜 복지와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를 선택해주십시오”
김영진 민주노총 양산시지부 의장이 12일 예비후보등록에 이어 16일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명박 정권 심판론’을 주장했다.
최근 야권 내 진보정치세력 통합으로 창당한 통합진보당 후보로 나서게 되는 김 예비후보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 집권기간 4년 동안 우리 사회는 오로지 1%만 잘 사는 나라로 변모했고, 나머지 99% 국민들에게 안겨진 것은 생존권의 위협 속에 끓어오르는 절망과 분노 뿐”이라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김 후보는 “국민의 목소리가 철저히 외면 당하고, 낡고 부패한 독재정치, 날치기 정치가 판 치면서 피와 땀으로 일궈온 이 땅의 민주주의가 철저히 짓밟혔다”며 “모든 것을 올바로 바로 잡기 위해서 통합진보당은 2012년 중요한 정치적 시기에 이명박 정권 심판, 한나라당 해체라는 준엄한 민심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2012년을 ‘정치 질서의 재편기’로 규정하고 국민주권이 올바로 실현되고, 노동이 존중 받으며, 모든 사회적 차별을 없애고,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정의로운 사회, 전쟁의 공포를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한반도 통일과 평화체제를 구축해 진짜 복지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새로운 진보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후보는 특히 자신을 ‘노동현장에서 살아온 노동자’로 규정하고 현장 일선에서 시민들과 함께 고민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은 최근 선거와 마찬가지로 ‘야권 단일화’를 기본 원칙으로 한다는 점 역시 분명히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김 후보와 함께 참석한 통합진보당 이병하 공동위원장은 “야권 연대의 원칙은 이미 경남지역에서 후보자 간 합의를 최우선한다는 원칙이 합의된 상황”이라며 “최근 당 지도부가 구성된 민주통합당과 지역 시민사회세력과 더불어 연대를 본격적으로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민주통합당과 진보통합당 내부 공천 절차가 마치는 대로 연대를 위한 협의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