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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원스톱민원봉사팀’ 신설, 제2청사 체제로..
정치

‘원스톱민원봉사팀’ 신설, 제2청사 체제로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414호 입력 2012/01/31 10:26 수정 2012.01.31 09:36
조직개편안 가결, 2월 인사단행

청사 준비 미흡, 행정편의 지적



제2청사 운영과 공무원 정원 증가로 인한 시의 조직개편안이 시의회 승인을 받아 원안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시의회에 상정한 <양산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양산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가결돼 ‘원스톱민원봉사팀’을 신설하고, 상하수도사업소와 도시개발사업단을 옛 경찰서를 리모델링한 제2청사에 이전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행정안전부의 정원 추가 승인에 따라 918명에서 958명으로 공무원 정원이 40명 늘어남에 따라 각종 건축관련 인ㆍ허가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원스톱민원봉사팀’을 제2청사에 신설하고, 팀 내 일반건축담당, 공장건축담당, 토지허가담당 등 3개 담당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청사 분할에 따라 민원인들이 각종 허가관련 업무에 혼선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2청사에서 건축, 공장 설립, 토지개발허가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행정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안이 시의회 승인을 거치면서 오는 2월 1일자로 정기인사를 단행, 새로운 제2청사 운영에 따른 준비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 중인 제2청사에 오는 2월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고, 3월 2일 개청식을 가질 계획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의 방침에 대해 시민편의가 아닌 행정편의적인 발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사는 2월 1일자로 단행되지만 업무는 공사 중인  제2청사를 대신해 시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임시공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번 인사는 공무원 증원과 명예퇴직 등의 요인으로 서기관(4급) 1명, 사무관(5급) 6명 승진이 포함된 대규모 인사여서 시민 편의보다 결국 ‘젯밥’에 더 관심을 기울인 것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이러한 지적이 나오자 시는 지난 20일 제2청사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 원스톱민원봉사팀 운영 계획과 제2청사 운영에 따른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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