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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새누리 조문환 예비후보
“준비운동 없이 발 벗..
정치

새누리 조문환 예비후보
“준비운동 없이 발 벗고 나설 일꾼”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415호 입력 2012/02/07 09:29 수정 2012.02.07 08:36
현역 국회의원 강점 강조 시민과 호흡해온 일꾼

부패 차단, 책임정치 구현 소통의 정치 약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조문환 의원이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일 선관위 예비후보등록 이후 6일 출마기자회견을 가진 조 예비후보는 “국민들의 질책과 가르침을 겸허히 받들겠다”는 자세로 새로운 출발을 약속했다.

조 후보는 최근 정치권의 쇄신 분위기를 의식한 듯 ‘낡은 정치와의 단절’을 첫번째 과제로 손꼽았다.

조 후보는 “그동안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공천권을 가진 국회의원 앞에 줄 세우는 관행이 부정부패와 지역사회 구성원 간의 갈등을 증폭시켜 후유증을 낳아 왔다”며 “진정한 지방분권을 위해 지방선거 공천권을 시민과 당원에게 돌려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후보는 최근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을 겨냥,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조 후보는 박 의장의 결단을 촉구하며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양산의 구겨진 자존심을 조금이나마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준비기간이 필요 없이 당선과 동시에 뛸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조 후보는 “양산이 더 이상 초선의원을 뽑는 정치수련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국정을 훤하게 아는 경험 있고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새누리당 예비후보 가운데 지역토박이론을 주장하며 대구 출신인 조 후보를 공격하는 것을 염두에 둔 반박도 빠지지 않았다.

조 후보는 “양산의 국회의원이 될 자격기준은 양산 출신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양산의 현안을 누가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가, 누가 양산의 정서를 이해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양산에서 20여년을 살면서 시민과 함께 호흡해온 진정한 지역일꾼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조 후보는 “양산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짝퉁시민’이라고 말한다면 대부분의 양산시민이 ‘짝퉁’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편가르기가 아닌 화합을 만들어가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후보는 소통을 통한 경제민주화 실현, 포퓰리즘을 지양하는 책임정치 구현 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조 후보는 본선에 야권단일화 전략을 세우고 4.11 총선에 임하는 야권을 겨냥해 “당선만을 위해 통합이라는 거짓 아래 모여 국민들을 현혹하는 거짓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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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조문환 예비후보

ㆍ1959년생(52세)
ㆍ계명대 의과대학원 졸업 (의학박사)
ㆍ조문환비뇨기과 원장(전)
ㆍ한나라당 홍준표 전 대표 복지분야 특별보좌역
ㆍ한나라당 서민대책특별위원회 기획위원
ㆍ서민금융특위 위원장
ㆍ제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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