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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 주민의 숙원사업
안전한 식수공급 책임지..
정치

“웅상 주민의 숙원사업
안전한 식수공급 책임지겠다”

이현희 기자 newslee@ysnews.co.kr 415호 입력 2012/02/07 09:30 수정 2012.02.07 08:37
새누리 윤영석, 밀양댐물 웅상 공급 추진 공약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윤영석 예비후보가 웅상지역 표심을 겨냥, ‘밀양댐물 공급 추진’이라는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6일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가진 윤 후보는 웅상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해 지지부진한 밀양댐물 공급을 임기 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는 “지역을 다니며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특히 웅상지역에서는 식수 문제를 제기하는 시민들이 많았다”며 “서부지역에는 수질이 좋은 밀양댐물을 공급하고 있는 반면 웅상지역에 낙동강물을 공급하는 문제로 지역적 소외감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밀양댐물 공급이 안전한 식수를 확보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화합을 위한 상징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윤 후보는 “웅상지역에 밀양댐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940여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식수는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예산이 다소 많이 들더라도 시와 국토해양부, 수자원공사 등 관계부처와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국회의원으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시가 창녕지역 남강 여과수개발을 통한 웅상지역 대체식수 확보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선택의 문제’라고 답했다.

현재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남강여과수 개발로 인해 웅상지역 공급이 가능해진다고 해도 웅상지역까지 상수관로를 연결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이 1천억원 가까이 들 것으로 예상돼 이 예산을 밀양댐물 공급에 활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효율적이라는 것.

이밖에도 윤 후보는 “양산 동서지역간의 통합을 위해 천성산터널을 비롯한 각종 연결도로망을 확충해 균형발절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예비후보등록 이후 ‘민생탐방 공감투어’라는 주제로 민생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선거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1일 윤 후보는 ‘버스 투어’라는 주제로 시민의 발인 버스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지역버스업체를 방문, 버스업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공감투어는 산업, 교육, 문화, 복지, 노인, 청소년, 여성 등 사회 각 분야에 걸쳐 선거운동기간 내내 진행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오는 11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지고 지지세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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