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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도시화된 웅상지역에 농업진흥지역 지정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김정희 예비후보가 부ㆍ울ㆍ경 상생특구의 일환으로 고속도로 양산~부산, 양산~서울산, 양산~대동 구간의 통행요금을 무료화하겠다는 공약에 이어 웅상지역 공략을 위해 ‘농업진흥지역 해제’라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웅상지역 내 농업진흥지역은 각종 개발행위가 제한돼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웅상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며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과 함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현재 웅상지역에 지정된 농업진흥지역은 모두 320만㎡로 이가운데 70%가 시가지 지역 곳곳에 위치해 있어 균형 있는 도시개발이 어렵다는 것.
김 후보는 “2007년 4개동 분동 이후 실질적으로 도시화의 길로 접어든 웅상지역이 곳곳에 흩어져 있는 농업진흥지역으로 인해 시가지 확장은 물론 각종 개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 계속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역 형평성을 고려해 원칙적으로 모든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한다는 방침이지만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전제로 토지의 효율적 이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장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이번 공약과 관련, 도시공학을 전공한 전문가로 지역발전의 걸림돌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시장이 해제할 수 있는 농업진흥지역은 3천㎡ 미만에 불과해 웅상지역 전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남도지사와 장관급의 권한이 필요하다”며 “국회의원으로서의 역량과 지역주민의 염원을 모아 반드시 숙원사업을 해소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